파르코 소개 - 고르는 재미가 있는 사이트모음
파르코는 자주 여는 공식 사이트를 26개 분야의 큰 카드로 나눠, 둘러보고 비교하고 고르기 좋게 엮은 사이트모음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고 무엇을 지키며 꾸려 가는지 적어 둡니다.
시작한 이유
새 운동화를 사려고, 이번 주말에 볼 영화를 정하려고, 처음 써 볼 AI 도구를 찾으려고 검색을 하면 광고와 이름만 비슷한 페이지가 공식 사이트보다 먼저 보일 때가 많습니다. 정작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기도 전에 진짜 주소를 가려내느라 지치는 셈입니다.
파르코는 그 순서를 바꿔 보고 싶었습니다. 공식 주소는 미리 확인해 카드에 적어 두고, 이용자는 카드를 넘겨 보며 무엇을 쓸지 고르는 데에만 마음을 쓰면 되도록 말입니다. 고르는 일이 피곤한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카드에 오르는 기준
카드에는 운영 회사가 드러나 있고 그 회사가 직접 관리하는 도메인이 확인된 서비스만 올립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을 앞에 두고, 쓰임새가 뚜렷한 곳을 뒤에 붙이며, 나라별로 나누지 않고 한 목록에 담습니다.
저작권을 어기는 복제와 중계, 도박과 성인 서비스, 이름을 흉내 낸 가짜 페이지는 카드에 올리지 않습니다. 돈을 받고 자리를 앞당기는 일도 하지 않습니다.
바뀐 주소를 고치는 방식
도메인이 바뀌었다는 운영사의 공지를 확인하거나 이용자의 제보를 받으면, 직접 접속해 보고 앱 마켓 정보와도 견주어 본 뒤에 카드를 고칩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소를 서둘러 올리기보다 하루 늦더라도 정확한 주소를 싣는 쪽을 택합니다.
서비스가 문을 닫으면 카드를 내리고, 같은 분야에서 비슷한 쓰임새를 가진 공식 서비스를 찾아 빈자리를 채웁니다.
분야를 묶은 방법
26개 분야는 사람들이 사이트를 여는 때를 기준으로 다섯 묶음으로 나눴습니다. 보고 듣고 즐길 때, 배우고 일할 때, 사고 팔고 비교할 때, 생활과 소통을 챙길 때, 무언가를 만들고 꾸밀 때입니다. 분야마다 한 페이지를 두고 고르는 기준과 열리지 않을 때 확인할 점, 이어서 보면 좋은 분야를 함께 적었습니다.
함께 다듬어 가는 목록
카드에 적힌 설명이 어색하거나 주소가 이상하다 싶을 때 문의 메일로 한 줄만 보내 주셔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주 쓰는 분야 페이지는 휴대폰 홈 화면에 올려 두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세요.